본문 바로가기
생활

grown older

by gershom 2011. 12. 22.



밤에, 마루에 상 펴고 커피 끓여 놓고 책 펴고 앉으니 글자가 흐릿하다. 팔 뻗어 멀게도 해보고 얼굴 들이밀어 가까이도
봤지만 글자는 여전히 몽롱한 상태. '보통 35세 전후로 해서 노안이 오는데요 천천히 오는 사람도 있고 빨리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니터를 오래 들여다 보시는 직업이면 빨리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안경점 사장님의 친절한 설명.
책을 보실때면 딸깍 하고 안경에 겹쳐서 돋보기 쓰시던 아버지가 생각난다.
아부지~ 저도 돋보기 맞췄어요.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脫喪  (0) 2012.05.23
꼰대의 과정  (0) 2012.05.15
열화당 도서관  (0) 2012.02.19
The mouth is mightier than the pen?  (0) 2012.01.22
김근태 선생...  (0) 201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