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피어스1 겨울 다 지나갔다네 _ 겨울 나그네 Winterreise 겨울나그네 _ 피터 피어스/벤저민 브리튼 _ Decca, 1963년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는 것이 전세집 사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 생각하다가 겨울 나그네가 생각이 났다. 겨울 다 지나갔는데!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최희준 선생이 아니라 디스카우의 멋진 목소리로 음악을 듣다가 다시 피터 피어스의 음반으로 바꾸어봤다. 오늘같이 햇볕이 맑은 날에 어울리는 목소리. 딱 딱 떨어지는 독일어 가사가 처량한 멜로디를 타고 햇빛 사이로 투명하게 퍼지고 있...이라고 멋있게 표현하려고 했는데, 노먼 레브레히트의 '클래식, 그 은밀한 삶..'이라는 책에서 이 음반을 언급한 게 기억이 나서 찾아 보니 이런 글이 나오네.. 제길.. 피어스는 가곡 분야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 2012.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