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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131

건축을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 건축을 묻다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 _ 서현 _ 효형출판 건축을 묻다 _ 서현 _ 효형출판 '건축, 음악처럼 듣고 미술처럼 보다'는 건축가가 쓴 인문학적 건축 이야기. '건축을 묻다'는 위의 책보다 한발짝 더 깊이 들어가서 인문학자가 쓴 건축이야기. '이 책은 건축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이미 가진 독자를 상정하고 있다. 그래서 별로 친절하지 않다. 이 책에서 친절한 설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확한 설명이기 때문이다.' - 머리말 中- 2011. 7. 22.
홍천강변에서 주경야독 20년 egloos 홍천강변에서 주경야독 20년, 역사지리학자 최영준의 농사일기 _ 최영준 _ 한길사 작년에 신문 책소개란에서 봐 두었는데 제목은 물론 저자의 이름도 곧 까먹어버린 닭대가리. 서점에서 오랫만에 느긋하게 책구경하던 어제. 인문학 코너 맨 구석 아래부분에서 드디어 발견. 이 맛에 서점을 찾지..하는 기분이 삼삼합니다. 20여년 전 홍천강변을 뒤져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고 개발의 변화가 가장 더딜것 같은 땅을 찾은 저자가 자동차 길이 없어서 농로를 따라 2km를 걷고, 배를 타고 강을 건너서 1km의 고개를 다시 넘어야 하는 오지. 그냥 학생을 가르치던 서생이라 스스로 칭하던 대학교수가 폭우를 맞으면서 논에 물꼬를 내고, 뙤약볕 아래에서 손이 갈라져라 묵묵히 김을 매고 돌을 캐내는 농사꾼이 되어가는 이.. 2011. 4. 11.
한옥, 오래 묵은 오늘 egloos한옥, 오래 묵은 오늘 _ 이동춘 _ 디자인하우스 안개 낀 월요일 아침.집안 식구들 보다 일찍 일어나 창호지 문 열고 나와 마당 쓸고 세수하고끓인 물 마루에 가져다 놓고 처마 밑으로 안개낀 산 쳐다보면서출근 걱정 없이 차를 마시며 살고 싶습니다. 2011.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