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곡1 서울揶哭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간다. 커피집 찾아 추적추적 비 맞으며 간다. 겨우 입맞에 맞게 세팅해 놓은 곳이 문 닫았네. 젠장. 장사가 그럭저럭 되는 편이었는데 건물주가 직접 커피집 한다고 권리금도 주지 않고 나가라 한다며 울분을 토하던 아줌마 목소리가 기억났다. 사무실 건물앞 500m 내외에 유명 커피전문점 포함 10곳의 커피집이 성업중지만 내 입맛과 주머니 사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곳은 찾기 힘들다. 비싸거나 맛이 없거나 혹은 비싸고 맛이 없거나. 커피집뿐만 아니라 식당도 마찬가지다. 전 부침을 하는 체인점이 새로 들어 섰던데 그 자리는 원래 냉면 체인점이었고 그 전에는 감자탕 체인점이었다. 그 전에는.. 뭐였더라? 어설픈 부침들과 사이다 섞은것같은 막걸리를 보아하니 이 집도 1년 반 후면 다른 종목.. 2012.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