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혼자 저녁 차리 묵는다.
전기세 나온다꼬 불도 다 꺼뿌고
시꺼먼 부엌에서 굽은 허리
된장 하나에 숭늉 한 그릇
식은 밥 넨지에 데와가 한 숫갈 뜬다.
아들 메누리 맨날 늦게 와도
손주 밥 채리 주고 묵는거 보는기 낙이 었는데
아가 군대 가뿌이 인자 매일 혼자다.
팔십 인생 와이래 외룹노.
여름 다 가쓰이께네 선풍지 들라 놔야 될텐데.
허리가 아프이 이것도 몬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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