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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FB옮김

by gershom 2021. 3. 1.

내키지 않아도 밥은 먹어야지.

밥공기에 냉수 부으니

맑았던 물이 밥알로 흐릿해졌다.

이런 날에도 끼니 놓치지 않으려

꾸역꾸역 처먹는 내 꼴이 한심해

눈 앞이 더 흐릿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