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전.
벨기에가 브라질을, 프랑스가 우루과이를.
잉글랜드가 스웨덴을, 크로아티아가 러시아를.
이기리라 예측했고 돈을 땄다.
준결승.
프랑스가 벨기에를 수월하게 누르리라 봤고.
크로아티아는 잉글랜드를 힘겹게 제칠것이라고 예측했는데
그대로 됐고 또 돈을 땄네.
자그마치 20,000원이나!
딴돈으로 커피까지 쐈는데...
함께 내기를 한 3명 중
아무도 더이상 내기 계속 하자는 말을 안한다.
4년 전 다들 브라질을 외칠때
홀로 독일에 베팅해서 긁은 돈으로
삼정호프에서 치맥 샀던 기억이 났다.
축구는 어떻게 세상을 지배했냐고 묻는 책이 있다.
뭐 별 거 있겠나.
돈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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