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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쿠르베 스피커 제작발표회

by gershom 2013. 12. 28.



MBC기자였던 박성제씨가 노조 활동으로 회사에서 해직된 후 복직 소송을 진행하면서 스피커를 만들어 온 건 여러 매체에서 다루어져 꽤 알려진 편입니다. 저는 그를 제 형 덕분에 알게 되었는데요. 지난 한 달 동안 박성제씨를 도와서 그가 만든 쿠르베 스피커의 시청회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광고도 만들었습니다. 이번 주 씨네 21에 게재 될 예정입니다.

www.courbeaudio.com 


박성제 기자가 만든 쿠르베 스피커가 이태원에 있는 갤러리 Paperbus에서 1월 17일 부터 19일까지 '音美 The Sound of Splendor'라는 주제로 시청회겸 제작발표회를 엽니다. 보시는 분에 따라 視聽일 수도 있고 試聽일 수도 있을겁니다. 갤러리 페이퍼버스Paperbus는 예전 직장 선배이신 김진석 대표님이 운영하시는 크리에이티브 부틱, 포토 스튜디오와 갤러리를 함께 모아놓은 복합 공간입니다. 

www.paperbus.co.kr


다섯종류의 하이파이 스피커를 선 보입니다.

모두 나무를 깎아서 만든 울림통을 가지고 있고 국내 유수의 도디오 전문가가 설계한 네트웍으로 무장된 스피커인지라 소리가 아주 그냥 죽입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나들이 겸 오셔서 음악도 듣고 스피커 구경도 하고 근처에서 식사하셔도 좋을 것 같지 않습니까? 내친김에 하나 정도 주문하셔도 괜찮구요 ^^;


음악과 오디오에 취미가 있으신 분들과 오디오에는 취미가 없지만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 음악엔 관심 없지만 오디오에 관심있으신 분들. 1월 중순에 이태원 나들이 예정이신 분들.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많은 걸 준비하지는 못하겠지만. 오셔서 음악을 사랑하는 한 사람이 정성들여서 나무를 깎고 열심히 다듬어 만든 스피커의 모습을 봐 주시고 멋진 음악도 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부당한 해직에 맞서 꿋꿋하게 해직 무효 소송을 하고있는 박성제 기자를 격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