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해피엔딩일까 _ 운명의 날
gershom
2013. 1. 7. 21:05
운명의 날 The Given Day _ 데니스 루헤인 / 조영학 _ 황금가지
읽어 봐야지 읽어 봐야지 미루다가 마침내 데니스 루헤인의 소설을 읽었다. 상.하 두 권 합쳐 1000페이지 넘는 소설 읽는데 이틀 반. 몰입도 짱이란 얘기. 며칠 전 읽었던 필립 로스의 소설과는 가는 길이 다르면서도 마찬가지로 미국 소설의 캐릭터가 철철 넘친다. 장면 장면의 영상이 머리에 딱 그려지네~ 했더니 이 양반 작품이 벌써 3편 넘게 영화화 되었다고 하네요. 클린트 이스트우드 할배께서 감독하신 미스틱 리버. 마틴 스콜세즈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 또.. 뭐더라.. 아무튼 이 소설도 영화로 만들어질 듯. 파업하는 노동자를 1919년의 미국은 볼세비키로 몰아세웠고. 2013년 한국은 빨갱이로 몰아댄다. 결론. 100년을 앞서가는 미국은 역시 선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