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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20190328 FB옮김

by gershom 2021. 3. 1.

오래간만에 서울하고도 강남을 갔다.

점심의 강남구청 스트리트는 발랄하기도 하구나.

백수 두 명과 직장인 한 명이 만나

돼지 수육과 술국에 막걸리 2병을 분음하였다.

폐지 가격의 하락과 주유소 취업 경쟁률 악화 등

우리에게 닥칠 암울한 경제에 대한 탁상공론을 마치고.

요즘 애들의 싸가지 없음을 개탄하며

자리를 마무리한 뒤 직장인은 직장으로 귀사.

백수 둘은 잠실에 생겼다는 거대 헌책방 구경.

큰 기대 없이 갔으나 왕건이 하나 건졌다.

일천구백팔십삼 년 일 월호 마당.

이십 세기의 찬란한 문화유산 발굴에

집에 돌아오는 두 시간이 마냥 흐뭇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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