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鎭炫日記

드디어 제대.

by gershom 2017. 3. 29.


2년의 시간이 어느새 흘러 드디어 제대.

제대 하자마자 다음 날 친구가 소개했다는 알바를 하러 

울산으로 훌쩍 내려가 버린 녀석이

며칠 후 작업복과 작업 헬멧을 쓰고 있는 사진을 보내왔다.

20년 전 내 품에 안겨서 깔깔대던 아이가

이제 자기 세상으로 날아가서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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